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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체르네츠 편] 22일차 체르네츠 입성

강정중 2022. 11. 9. 11:07

 

 

22일차 7월 5일(월)

▣ 일정표

시간 지 역 활 동 비 고
8:35 인터라켄 서역 체크아웃 [1]
9:24 베른   [6]
9:31 베른   [8]
10:28 취리히   [33]
  유미하나 장보기  
12:07 취리히 트랙 4번 [10]
13:12 Landquart   [2]
13:20 Landquart   [6]
14:26 체르네츠   [1]
14:40 체르네츠 숙소 시간 확약했음  
15:16 국립공원센터앞 811번 버스(정류장 23개)  
16:22 Müstair, Clostra 대성당, 마을구경  
17:29 Müstair, Posta 1시간 간격  
18:29 국립공원센터앞    
  체르네츠 숙소 Chasa Schimels 150b  

 

▣ 오늘의 일정

    ● 취리히 유미하나 마트 방문

    ● 체르네츠 이동

    ● 체르네츠 마트 장보기

    ● 스위스국립공원 지역 익히기(버스)

 

 

▶ 체르네츠 이동 경로 - 기차로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

28인치 케리어는 서역 숙소에 맡겨두고 간다.

다시 이곳에 머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동할 때 짐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다.

밥솥을 비롯한 물품들로 부피가 조금 되기에 경량파커를 두고 간다.

이것이 마냥 아쉬움으로 남게 될 줄이야.

 

취리히에 내려 유미하나 마트에 3번째로 방문을 한다.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참기름, 쌀 등을 구입한다.

 

 

 

 

▣ 체르네츠

체르네즈(Zernez)는 엥가딘 주의 그림 같은 마을로 172평방 킬로미터의 스위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스위스 국립 공원의 관문이 되고 있으며 다양한 알프스 동물과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이 숨쉬는 곳이다.

연중 베라이나(Vereina)터널을 통과하여 운행하는 차량용 열차 서비스는 엥가딘 남부 지방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체르네츠(해발 1,474m)를 휴양지로 거듭나게 하였으며 심지어, 플뤼에라와 오펜(Ofen) 산악 패스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도 체르네츠는 스위스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국립공원 안내소”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체르네츠는 스쿠올을 포함한 엥가딘 저지대와 생모리츠, 폰트레지나를 포함한 엥가딘 고지대를 여행하는 이상적인 출발점이며 플뤼엘라 패스를 통해 다보스로 또 오펜 패스를 통해 뮌스터 계곡으로도 이어진다.

 

 

 

▶ 국립공원 방문객 센터

방문객 센터의 건물은 그리종(Grison)의 건축가 발레리오 올기아티(Valerio Olgiati)이 디자인한 단일한 느낌이 드는 새로운 건축물이다. 다양한 전시가 이 안에서 열리며, 5개의 파트너 단체가 구성한 생태학 플랫폼, 정보 센터, 상점, 그리고 체르네츠 관광 안내소가 있다. 스위스 국립 공원을 방문 한 후에 체르네츠 국립공원 건물에 들려서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 체르네츠 숙소 지도(숙소 : Chasa Schimels 150b)

 

▶  체르네츠 마트 운영 시간

월-금 : 8:00-12:30, 14:00-18:30

토 : 8:00-17:00

일 : 휴무

 

 

 

 체르네츠 숙소 이야기

체르네츠는 스위스국립공원의 관문인데 공원을 찾는 이는 많은 반면 숙소가 많지는 않다.

일찍이 예약을 한 관계로 괜찮은 숙소를 얻을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휴가를 떠나고 대신 그의 아버지가 숙소에 상주하고 있다.

영어를 전혀 못하시고 독일어만 가능하다는 호스트의 사전 얘기가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우리의 대화는 거의 단절 수준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옆 집에 사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 사람과 함께 숙소에서 필요한 몇 가지(출입 열쇠, 신발, 주방 사용 등)를 설명을 듣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요구해서 해결한 뒤 입소 절차를 마쳤다.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지대가 높고 산악 지역인데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제법 쌀쌀하다.

방은 더욱 춥다.

전체 히터는 중앙제어라 사용할 수 없다.

케리어 한 개만 챙겨오느라 경량파커도 없다.

최대한 두꺼운 옷을 입고 지낸다.

이렇게 하루를 춥게 지낸다.

 

뒷날 자세히 보니 숙소에 이동식 히터가 하나 있다.

전기히터로 더운 열기는 없어도 온기가 있다.

첫 날에 사용을 안 했고 둘째 날부터 켜고 지냈다.

이 더운 7월 말에 히터를 켜고 지내다니..

 

 

▼ 체르네츠 숙소

 

▼ 체르네츠 시가지

 

 

 

▶ 스위스국립공원 지역 익히기

체르네츠 마트에서 5일간의 장을 봐 숙소에 넣어 두고 스위스국립공원 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811번 버스는 조금 연착되어 온다.

길은 심한 꼬불꼬불한 길은 아니지만 지난 홍수로 곳곳이 패이고 공사도 2곳이나 하고 있다.

뮈스테어까지 가서 대성당을 견학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중간에서 하차, 버스를 타고 되돌아 온다.

 

 

▶ 다음 편 : 생 모리츠